청소년기가 되면 여러가지 2차 성징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 목소리의 변화를 들 수 있는데요. 성대의 길이가 길어지며 목소리가 변화하는 시기를 변성기라고 합니다. 변성기는 언제 오는 것일까요?

변성기는 대체로 초등학교 6학년 쯤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연령으로는 13세 전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난다고 하니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나면 목소리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목감기와 같이 목 안이 따끔따끔거리는 통증과 목이 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감기와 잘 구별이 가지 않을 수 있지만 오랫동안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평소에 잘 나오던 고음을 내기가 힘들다면 변성기를 의심해야합니다.

평소에 노래를 잘 부르던 사람들도 음정이 흔들리며 삑사리가 나기도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어색하게 느껴진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듣는 목소리와 내가 느끼는 목소리가 다르다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변성기를 겪는 시기는 대체로 1년 정도 걸리게 됩니다. 이 시기에 목 관리를 잘 해줘야 안정적이고 좋은 목소리를 갖게 됩니다. 관리가 잘 못되면 불안정한 목소리로 변하며 성대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줍니다. 큰 소리나 고음으로 얘기하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말을 너무 안해도 좋지않습니다. 굳이 작은 목소리로 소근거리며 얘기할 필요도 없고 평소에 말하던 대로 편안하게 얘기하면 됩니다.

목소리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며 큼큼거리며 헛기침을 한다거나 목소리를 긁으며 무리하게 목을 사용하면 좋지 않습니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밀가루나 튀김, 탄산음료와 같은 음식을 피해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편안하게 마음 먹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곧 지나갈 일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변성기를 크게 겪는 것은 주로 여자보다는 남자 아이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여자는 3음 정도 내려가지만 남자의 경우 1옥타브나 내려간다고 하니 큰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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