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서 한 사람이 발에 허물이 자꾸만 벗겨져서 원인이 뭔지 알아보았는데요. 발바닥에 껍질이 벗겨지는 대체로 무좀을 의심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꼭 무좀이 아니라도 하더라도 건조한 경우에 발의 허물이 벗겨질 수 있는데요. 몸이 건조한 것 외에도 환경적인 조건이나 계절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건조한 이유로 껍질이 벗겨진다고 생각되면 샤워를 하고 난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난방기구를 너무 덥게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한포진이라는 습진성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물집이 생겼다가 사라진 자리가 껍질이 벗겨집니다.

심한 경우 피가 나기도 합니다. 한포진은 무좀과는 좀 달라서 균에 의한 것이 아니라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며 발생하는 것으로 전염성은 없습니다.

무좀에 의한 경우는 발바닥이 갈라지거나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있죠. 백선균에 의해서 발생하며 심한 경우 발톱 무좀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발을 잘 씻고 축축하지 않도록 물기를 잘 말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건선에 의해서 껍질이 벗겨지기도 합니다. 주로 팔꿈치나 발꿈치, 무릎과 같이 피부가 외부와 접촉이 많은 곳에 발생합니다. 피부색이 붉어지며 하얀 각질이 일어난다면 건선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건선이 발생하는 이유는 한포진과 같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위에서 말했던 여러 증상들은 쉽게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운데요. 발바닥이 벗겨지는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첫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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