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 중에서 윈도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윈도우 정품 인증 툴인 KMSPico에 악성코드가 심어져있다고 한다. 

이 인증툴에는 가상화폐 모네로를 채굴하기 위한 코드가 심어져 있다. 해당 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는 CPU의 점유율이 높아지게 된다.

재밌는 것은 CPU의 점유율이 100%에 달하면 스스로 꺼졌다가 자동으로 재실행되며, 컴퓨터 사용자가 이상함을 느끼고 작업관리자를 실행하면 역시 자동으로 꺼졌다가 켜지는 똑똑함마저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KMSPico 인증툴을 설치하면서 자동으로 함께 설치되며 놀랍게도 메모장이나 탐색기에 채굴용 악성코드를 삽입해 일반인들은 쉽게 구분할 수가 없다. 또한 이 악성코드는 자가 복제도 한다고 한다. 바이러스 백신으로도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을 자제하여야하며, 필자가 최근에 윈도우 CD키만 따로 구매하였는데 크게 비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가급적 정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컴퓨터 환경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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