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체질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8체질은 1965년 권도원이라는 한의사가 동경 침술학술대회에 발표한 것이다. 인간에게는 금양, 금음, 목양, 목음, 수양, 수음, 토양, 토음의 8개의 체질이 있다고 한다.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으로 구분되는 이제마의 사상체질과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르다. 글의 순서는 금양, 금음, 목양, 목음, 토양, 토음, 수양, 수음의 순으로 되어있으니 참고하고 아래에서 8체질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금양 체질이다. 이 체질은 창의적인 사람으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선구자적인 사람이다. 실제로 이 8체질을 발표한 권도원 역시 금양체질이라고 한다. 독창적이긴 하지만 사람들과 교류를 잘 하지 못하고 까칠한 성격이 특징이다. 

금음 체질은 여성과 남성 모두 섹시하며 외모가 출중하고 살이 잘 찌지않는다고 한다. 겉으로 볼땐 까칠해보이나 마음이 따듯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재주가 많아 연예인 중에 이 체질이 많다. 잎채소나 생선을 섭취하는게 좋으며 육식을 자제하는게 좋다.

목양 체질의 특징은 상황판단이 매우 빨라 승부사 기질이 다분하다. 반면에 과묵하고 어려운일이 발생해도 쉽게 흔들리지않는 성격도 지니고 있다. 이 체질의 사람들은 금의 체질과 다르게 육식이 잘 맞는다고 하며 땀을 많이 흘린다.

목음 체질은 급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8체질 가운데 오진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부지런한 반면 게으르고 바쁘게 움직이는 반면 느릿느릿한 정 반대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잎채소를 싫어하나 뿌리채소는 잘 맞고 기름지고 고기 위주의 식단이 맞다.

토양 체질은 활동적인 사람이 많은 체질이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매우 원만하고 부지런하며 봉사정신이 뛰어난 체질로 쉽게 화를 내고 눈물을 흘리는 편이다. 또한 쉽게 잊고 잘 풀리기도 한다. 당뇨병에 취약한 편이니 주의하시는게 좋다.

토음 체질은 8개의 체질 가운데 가장 희귀하다고 한다. 살이 잘 쪄서 비만인 사람이 많은 체질로 소화 기능은 좋지만 간혹 소화장애로 고생할 수 있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이 잘 맞지않고 채소나 생선, 해산물을 위주의 식단이 좋다. 

수양 체질은 냉철하고 계획적인 성향이 많다. 심장이나 췌장이 약한 반면 폐와 신장의 기능은 좋다. 몸이 안좋을 땐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닭고기, 소고기, 현미, 토마토 등의 음식이좋다.

수음 체질은 자신이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밀어붙여 좋은 결과를 낸다. 겉으로 볼 땐 과묵해보이고 끈기와 인내심이 많아보이나 의외로 허당끼가 다분하다. 소화기관이 약하며 찬 음식을 먹으면 탈이나니 주의하자. 감자, 미역, 닭고기, 소고기, 생강, 토마토 등이 좋다.

이상으로 8체질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필자는 한의사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니 위 자료는 재미로 확인하는 정도에서만 사용하고 정확한 체질 판단은 전문가와 상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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