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저린 경험을 한 번씩 해보셨을 텐데요. 오늘 알아볼 내용은 혀끝 저림 현상입니다. 혀끝이 저리다고 하면 굉장히 생소한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원인을 알아봅니다.

혀끝이 저림은 몸 안의 피가 잘 돌지 않았을 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혀 저림 외에도 손과 발이 저리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잠시 잠깐이라도 일어서서 걷는 등 운동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뇌 손상에 의한 진전증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전증이란 뇌 기능 중에서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몸의 일부가 떨리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전증이 있죠.

만성적으로 피로하거나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도 혀끝이 저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행스럽게도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니 충분히 쉬는 것 만으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간혹 혈당 관리를 하는 중에 혀끝이 저리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특히 40~60대의 저혈당으로 떨어질 경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혈당이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조절해주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체트병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체트병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희귀병의 하나이며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병됩니다. 입안에 반복적 궤양이 생기거나 눈안에 염증이 발생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 우리몸은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신체 부위가 이상 신호를 보내게 되어있습니다. 단순히 혀끝이 조금 저린 증상이 큰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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