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신조어가 만들어졌지만 요즘처럼 많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었던 때가 있을까 싶습니다. 오늘 알아볼 신조어는 해버지라는 뜻인데요.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해버지는 [해외]라는 단어와 [아버지]라는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해외 아버지라는 말인데요. 어딘가 어색하죠? 이 단어가 생기게 된 어원을 알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해외에 이름을 알린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해버지는 원래 우리나라의 축구를 해외에 알린 사람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해외 축구의 아버지라는 뜻인거죠.

예전에도 차범근 감독과 같이 해외에서 활약하던 선수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2002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의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선수로 박지성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박지성 선수의 별명이 해버지입니다.

일부에서는 박지성 선수외에도 해외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기성용이나 손흥민과 같은 선수도 해버지라 부르기도 합니다. 어느쪽이든 대한민국의 축구를 해외에 알린 대단한 선수들이니 해버지의 칭호를 받을 만 하네요.

예로부터 ~의 아버지란 음악의 아버지나 건국의 아버지, JAVA의 아버지 등등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큰 업적을 세운 사람을 그렇게 불렀었죠.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해외의 필드를 누리는 선수들 모두 해버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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