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혈 없이 아기를 낳았다는 분들이 많던데 신기하게도 저는 두 아이 모두 착상혈을 보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가 생겼다는 첫 신호인 착상혈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착상혈은 남녀가 관계를 맺은 후 약 일주일 ~ 10일 안에 발생한답니다. 쉽게말해 오늘 7월 20일 관계 후 수정이 되면 7월 27일 ~ 30일 사이 착상혈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다만, 관계를 맺었다고 난자와 정자가 바로 수정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조금 늦어지는 것을 감안해 2주 (14일)정도를 착상혈 나오는 시기로 보고있답니다.

착상혈은 마치 생리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칫 놓치고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양이 생리와 같이 많지 않고 피가 묽다고 해요. 따라서 생리 시기보다 조금 이르다 싶으면 임테기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재밌는건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팬티라이너에 살짝 묻어나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예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생리를 하는 것처럼 3일 정도는 피를 본 것 같아요.

그래서 당연히 생리라고 생각했는데 임신이 되었더라구요. 그것도 두번씩이나 말이죠. 착상이 될때 착상통이라고 해서 아래배가 쿡쿡 하는 증상이 있다고도 하는데 저는 좀 둔해서인지 잘 못느꼈네요.

다만, 착상이 마무리 된 이후에 감기몸살처럼 으슬하는 증상이 있었는데요. 당시 남자친구 어머니였던 시어머님이 절대 감기약 먹지말라고 당부하셔서 참았던 기억이 있답니다. (당시에 태몽을 꾸셨다네요~)

하여간 저의 경우는 그랬습니다. 또하나 놀라운 사실은 예상외로 임신한 사람들의 25%만 착상혈이 보였고 나머지 75%는 착상혈이나 기타 증상없이 아기를 가진다고 하네요.

그러니 착상혈이나 착상통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면 사랑하는 아기가 더 빨리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글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기쁜소식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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