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돈가스를 튀겨서 저녁을 먹고나니 급 걱정이 밀려온다. 먹긴 잘 먹었는데 돈가스를 튀기고 남은 기름을 어쩌지?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식용유 버리는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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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는 그냥 개수대에 버리면 안된다. 기름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면 환경오염이 되기도 하고 당장 내 집 하수도에 식은 기름 덩어리가 늘러붙어서 막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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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이나 달걀 후라이를 하고 나온 적은 양의 기름은 키친타올이나 휴지로 쓱 닦아서 버리면 된다. 물로 씻어버리기 전에 키친타올로 꼼꼼히 닦아주면 세척시에도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가까운 곳에 폐식용유 수거함이 있는지 살펴본다. 요즘 아파트에 수거함이 없는 곳은 없으니 음식물 수거함 근처를 잘 살피고 만약 없다면 가까운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문의하자.

마지막으로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도 많이 소개되었던 방법인데 다 마신 우유곽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유곽에 신문지나 키친타올 등을 구겨넣고 버리는 기름을 부어주면 종이들이 기름을 흡수해준다.

기름양이 많다면 큰 1리터 우유곽으로 준비하는게 좋다. 기름이 다 흡수되었다면 윗부분을 납작하게 눌러서 일반 쓰레기 봉투에 버려주면 된다. 꾹 누르다가 기름이 샐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사각

이상으로 식용유 버리는법을 알아보았는데 다른 방법들보다 먼저 폐식용유 수거함을 찾아보기로 결정했다. 일단 다른 방법들은 땅에 묻혀 토양오염의 주범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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