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때

배꼽은 엄마의 뱃속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살았다는 흔적 기관의 하나로 모든 인간들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합니다. 태줄을 자르며 생긴 이 부위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해도 안으로 쑥 들어간 형태를 띄는것이 대부분이며 그로 인해 배꼽때가 끼어도 씻어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실 배꼽은 일부러 때를 떼어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강제로 떼려고 하다보면 배꼽 주위의 연약한 피부가 손상을 입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씻지않고 그냥 두자니 찝찝하고 냄새가 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목욕하고 샤워를 하는 동안에 거품과 물 등에 씻겨서 대부분의 때는 저절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다만, 깊은 배꼽의 경우에는 남아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물이나 알코올을 적신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면 된다고 합니다. 이때도 너무 깊이 넣지않도록 주의하시고 보이는 부분만 닦아내고 물기가 없도록 잘 말려주시면 됩니다.

배꼽에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어서 꼭 제거해야한다는 속설도 근거가 없는 것인데요. 배곱에 살고있는 코리네 박테리아나 스테필로 코커스 박테리아, 프로피오니 박테리아 등은 누구에게나 있고 인체에도 무해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배꼽때를 떼어내거나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릴적 배꼽때를 떼어내다가 배가 아팠던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어른들이 배꼽 잘못파면 복막염 걸린다고 겁을 주시던게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굳이 씻지 않아도 된다지만 여름도 다가오고 짧은 옷에 배꼽을 드러낼 일도 많을 것 같아서 샤워 중에 잠깐 닦아내는 정도로 관리는 해주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상으로 배꼽때 제거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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