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다가 혹은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눈앞이 하얘지면서 어지럽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빈혈과는 다른 질병이지만 비슷하기 때문에 무심히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두개의 질병의 차이점을 살펴보자면 먼저 빈혈은 핏속에 헤모글로빈이라는 적혈구가 모자라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적혈구가 온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원활히 시켜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죠.

기립성 저혈압이란 앉거나 누워있을 때 혈압보다 일어설 때의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증상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혈압이 낮아지는 것일까요?

누워있을 때 몸 속의 피들은 중력에 의해 내려가 있습니다. 일어나면서 피를 심장과 뇌 쪽으로 다시 보내줘야하는데 그게 잘 안될 때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심하면 정신을 잃고 실신하게 되니 주의해야합니다.

이러한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당뇨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심근경색이나 대동맥 협착증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는 칼륨 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땐 천천히 일어서고,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분을 고루 섭취해줍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며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계속해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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